‘면역 증강’ 묘약... 화이트 푸드 3인방은?

 

화이트 푸드(White Food)로 불리는 흰색 과일과 채소에는 '안토잔틴'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다. 안토잔틴은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해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또 세균과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길러주어 면역력을 높여주며,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는 물질이다. 우리 몸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화이트 푸드의 장점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한다.

 

화이트 푸드의 이점

 

양파, 마늘, 도라지, 양배추, 무, 컬리플라워, 인삼 등 흰색 과일과 채소들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감소시킨다. 이는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안토잔틴 성분 중 하나인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물질로 폐경기 여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일품이다. 화이트푸드의 안토잔틴은 물에 잘 녹고 알칼리와 접촉하면 황변하므로 조리,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하다.

 

마늘

 

마늘의 진한 향 성분인 '알리신'은 비타민B₁의 흡수율을 높여 피로회복, 스태미나 향상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항균, 항산화 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건강함을 유지시켜주며,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양파

 

양파에 다량 함유된 '퀘르세틴'은 항산화작용을 통해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 이는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심장 보호에 영향을 미친다. 또 양파는 체내의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중국 상하이 암 연구소의 연구 결과 마늘과 양파를 즐겨 먹은 사람이 전립선 암 발병률이 50~70% 낮다고 밝혔다. 또, 미국 대학의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마늘 반쪽씩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때 위암 발생 위험도가 50%,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30% 감소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컬리플라워

 

컬리플라워는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활성을 억제해 위궤양과 위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콜라겐의 형성을 도와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어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컬리플라워를 데칠 때 식초를 한 방울 넣으면 변색이 되지 않는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123/0002332207?ntype=RANKING&sid=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