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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학부모 3

대전교사 가해 학부모 폭로 계정 논란 하루새 팔로워 7천여명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의 신상을 폭로하는 누리소통망(SNS) 계정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사를 죽음으로 몰고 간 괴롭힘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면서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출과 확인되지 않은 게시글로 인해 2차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1일 SNS 인스타그램의 한 계정에는 '24년 차 여교사를 자살하게 만든 살인자와 그 자식들의 얼굴과 사돈의 팔촌까지 공개합니다'라는 소개 글이 적혀 있었다. 전날 생성된 이 계정에는 대전 교사 사망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대전지역 학부모 가족의 얼굴 사진과 함께 전화번호, 주소, 직업, 사업장을 표시한 게시물 40여 건이 등록됐다. 계정 운영자는 "혹자는 선을 ..

세상살이뉴스 2023.09.11

"선생님께 민원 넣은 적 없다" 신상 털린 대전 '관장 학부모' 입장문

갈무리 지난 7일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한 학부모가 입장문을 게재했다. 11일 '대전 교사 사망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의 신상을 폭로하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합기도 관장 아내 A씨가 게재한 입장문이 공개됐다. A씨는 "저희 자식을 가르쳤던 선생님께서 생을 마감한 데 있어 정말 안타깝고 애통한 심정이다. 마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빈다"고 운을 뗐다. 문제 행동을 보인 4명의 학생 중 1명의 부모라고 밝힌 A씨는 "(자녀가) 학기 초 적응에 어려움을 보여 선생님과 2차례 상담을 하고 상담 때에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학교를 나오면서 선생님에 대한 죄송함과 아이에 대한 걱정으로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 후 선생님께서..

세상살이뉴스 2023.09.11

대전 학부모 신상 턴 운영자 “폭로 4년 갈 것”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에게 민원을 지속해서 제기했던 것으로 지목된 학부모들의 신상을 폭로하는 SNS 계정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부적절한 행동에 따른 대가라는 의견과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신상 공개 행위가 공익적 목적을 띄더라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누리꾼들은 이 계정에 찾아와 해당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의 실명과 관련 개인 정보까지 폭로하고 있다. 이에 당사자들이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는 등 2차 피해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운영자 A씨는 11일 이 같은 우려에 대한 입장을 묻자 “교권 추락 사건으로 교사들이 목숨을 스스로 끊는 사건들이 반복되며 안타까움이 커졌다”며 “사적 제재에 ..

세상살이뉴스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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