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 된 여고생이 피해 학생을 상대로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질렀던 가해자로 드러났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동급생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여고생 A 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양은 전날 낮 12시경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 양의 집에서 B 양을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A 양은 B 양이 숨지자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하다 실패하자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A 양은 B 양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사이로, 범행 당일에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려고 B 양의 집을 방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 양의 진술과는 다르게 A 양이 과거 B 양을 상대로 학폭을 저지른 정황이 발견됐다. A 양이 고2 때인 지난해 8월 B 양과 관련해 학교폭력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