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영화 관계사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오전 멀티플렉스 3사와 배급사 3곳 본사 등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이 강제수사를 벌이는 곳은 모두 6곳이며 이 가운데에는 CGV, 롯데시네마, 쇼박스 등 영화관과 배급사가 포함됐습니다. 이들 영화관과 배급사는 함께 관객 수를 부풀려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하는 등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순위 조작이 제기된 영화에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의혹이 제기된 영화 '비상선언' 지난해 8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새벽 시간대 '비상선언'이 매진되는 현상이 포착됐는데, 당시 배급사 등이 예매율을 인위적으로 높이려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배급사는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