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급량이 약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19일(현지시각) 저녁 완료됐다. 반감기 직후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로이터통신과 에이피(AP)통신 등에 따르면 20일 새벽께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이날 저녁 완료됐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생성속도를 줄이기 위해 프로그래밍된 장치로, 채굴자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 비트코인을 절반으로 줄이는 역할을 한다. 반감기는 정해진 날짜는 없지만 대략 4년에 한 번 발생한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혀왔다. 앞서 2012년과 2016년, 2020년 세 차례의 반감기를 거치면서 비트코인은 이후 수개월에 걸쳐 상승해 왔다. 코인마켓캡을 인용한 에이피 보도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