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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뿌려도 잼버리 콘서트 예정대로

캡틴요괴 2023. 8. 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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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정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요 일정인 케이팝 콘서트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빗속에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는 만큼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정부는 오후 5시30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잼버리 폐영식을 열고, 이어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케이팝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내일 폐영식과 케이팝 콘서트가 열리는 시간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기상 상황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취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이었다.

기상청은 11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오겠고,

서울에는 11일 낮 3시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한 바 있다.

 

태풍 영향권에도 정부가 콘서트와 폐영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자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나온다. 특히 전국 8개 시·도에 분산된 잼버리 참가자 3만6천여명이 1000대가 넘는 버스를 타고 한 장소에 모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인파 관리가 될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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