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미성년자 장애인을 성폭행한 한 가해자가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 교사로 재직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인근 지역 맘카페에서도 우려 섞인 반응이 빗발치고 있다.
지역 맘카페에 따르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뒤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취지의 게시물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한 회원은 해당 폭로글에 첨부된 유튜브 영상 내용을 언급하며 "광교에서 학구열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고 한다. 12년 전 고2였으면 지금 서른 즈음 된 남자겠죠"라고 남겼고, 또 다른 회원은 "초등학교 수가 적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자신을 "자신을 11년 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대전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지인"이라고 소개하며 "가해자 중 몇몇은 경기도 A시 초등학교의 담임 교사, 소방관 등 공직에서 일하며 완벽하게 신분세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들은 부자라는 이유로 학교 추천을 받아 표창을 받아 명문대에 입학하기도 했다"면서 "강간범들이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니 못 참겠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가해자들은 어리다는 이유로,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무죄라고 볼 수 있는 소년 보호 처분을 받았다"며 "전과가 남지 않았기 때문에 공직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호소했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가 형사 처벌이 아닌 보호 처분을 받았기에 전과로 남지 않고 범죄 경력 자료에도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사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담임교사는 현재 근무하고 있지 않다"며 "사실관계 확인 후 수원교육지원청이 추후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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