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작품으로 꼽히는 무빙을 앞세워 온라인동영상서비스시장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는 디즈니+가 갑자기 요금을 인상한다. 무빙과 같은 히트 콘텐츠가 나오자, 명분을 앞세워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디즈니+는 한국에서 기존 멤버십 가격을 4000원이나 올린다. 대신 기존 멤버십보다 영상 화질 등이 낮고 동시 스트리밍 가능 기기 수를 줄인 하위 등급 멤버십을 새로 추가한다. 사실상 요금 인상을 단행한 셈이다. 디즈니+는 6일 공지사항을 통해 “11월1일 이후 신규 가입자는 새로운 멤버십 유형과 구독료 정책이 적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