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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이 본 "이강인, PSG서 방출"… 가짜뉴스 판치는 유튜브

캡틴요괴 2024. 2. 2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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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전 전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다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방출당한다는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어 논란이다.

 

최근 축구와 관련한 소식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들은 '이강인의 퇴출이 확정됐다' '이강인이 경기 출전을 거부했다' '소속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가 손절을 발표했다' 등을 주제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다수의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는 지난 17일 파리 생제르맹(PSG)의 구단주 알사니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이강인이 한국 대표팀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부터 PSG 선수들과도 문제를 일으켜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이강인을 이적 시장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공식 지정했다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이다. PSG와 피파 등은 이강인 방출과 이적 금지 등에 대해 발표한 적이 없다.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문제를 일으켜왔다는 이야기도 영상에서 처음 나온 정보다. 또 다른 영상에 업로드된 '소속팀 동료들이 이강인을 손절했다' 등의 내용 역시 확인되지 않은 정보다.

 

그런데도 가짜뉴스 형태의 유튜브 영상들은 10만~100만회 사이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등을 통한 자극적인 내용이 담긴 가짜뉴스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비단 이강인 관련 소식뿐 아니라 손흥민과 전 소속팀 동료였던 이반 페리시치의 사형이 확정됐다는 등 어처구니없는 영상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유튜브 생태를 더럽히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이강인을 비롯한 몇몇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요르단전을 앞둔 전날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오른손 중지, 약지 탈구 부상을 입었다. 이에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축구 팬들의 분위기는 냉랭한 상황이다.

 

 

100만명이 본 "이강인, PSG서 방출"… 가짜뉴스 판치는 유튜브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전 전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다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방출당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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