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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 잡나…“선호하는 선택지, 면밀히 주시 중”

캡틴요괴 2024. 4. 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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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지네딘 지단(51·프랑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2021년 이후 감독 생활을 멈춘 지단 감독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지만, 맨유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0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는 것보다 올드 트래포드로 가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최근 복귀 움직임을 보이며 여러 팀과 이적설이 나온 상황이다.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구단주가 지분을 가진 맨유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러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휘자인 텐 하흐 감독의 미래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 시즌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이번 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 경기력에 불만을 품은 랫클리프 구단주가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지도자와 팀을 꾸릴 것이라는 보도가 심심찮게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2023-24시즌이 끝난 후 이네오스와 논의를 거칠 것이다”라고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는 걸 알렸다.

맨유가 이전부터 새로운 감독을 고려하면서 시즌 도중 그레이엄 포터(48·잉글랜드), 율리안 나겔스만(36·독일), 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감독 등 여러 지도자의 이름이 떠올랐는데, 최근에는 지단 감독과 연결됐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지단 감독은 3년째 야인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마르세유, 유벤투스 등 여러 팀이 지단 감독에게 구애를 보냈으나, 지단 감독은 이에 답하지 않았다. 일부 매체에서 시즌 후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이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단 감독에게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으나, 지단 감독은 언어 문제로 독일행을 배제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행에 관심을 드러내며 맨유행을 선호하고 있다.

 

현역 시절 프랑스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선수로 명성을 날렸던 지단 감독은 지도자 변신 이후에도 경이로운 업적을 남겼다. 2014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6년 위기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를 구해내기 위해 임시 수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흔들리는 레알 마드리드를 바로 잡은 지단 감독은 2015-16시즌 UCL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6-17, 2017-18시즌에도 UC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전무후무한 UCL 3연패 대업을 이뤘다. 이 밖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216/00001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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