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태풍 카눈 북상 등으로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새만금에서 조기 철수한 가운데 한국 잼버리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조기퇴소를 결정한 미국과 영국은 일찌감치 각각 평택과 서울로 향했고 이후 ‘대회 조기 종료’로 다른 국가 잼버리들도 전국 각지의 숙소로 배정이 됐다. 앞서 서울에 짐을 푼 영국 대원들은 서울시가 마련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남은 여정을 보내기도 했다. 대기업들도 연수원 등을 내주는 등 숙소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잼버리 대원들이다. 이번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원 370명은 강당 바닥에서 씻을 곳도 없이 하룻밤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 대원 370명은 경기 용인시의 한 교회 강당 바닥에서 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