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의사 일가족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호텔에서 남성을 살해한 용의자 일가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이달 초 피해자의 시체를 절단한 뒤 호텔에 유기했고, 이후 ‘머리 없는 시신’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본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홋카이도 주민인 29세 여성 다무라 루나와 그의 부모로, 이들이 사는 집에서 부패한 남자의 머리가 발견됐다. 루나의 아버지는 지역 병원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 중인 의사 다무라 슈다. 이들은 시신을 훼손한 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지난 1일 밤에서 2일 새벽 사이 삿포로시 주오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62세 남성 A씨의 머리를 절단한 다음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사실을 인정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